뇌졸중 예방과 치료에 대한 대국민 홍보강연이 20일 오후 3시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주최로 전북대학교병원 지하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북지역 뇌졸중 대국민 홍보강연에서는 ▶ 뇌경색, 모야모야병 (원광대의대병원 강성돈 교수) ▶ 자발성 뇌내출혈 (예수병원 권창영 과장) ▶ 뇌동맥류, 지주막하출혈 (전북대병원 김철진 교수) 순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 뇌혈류가 차단되거나(뇌경색), 뇌혈관이 터져(뇌출혈) 뇌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갑작스런 뇌기능 마비를 일으키는 치명적인 질환.
전문의들은 뇌경색이나 뇌출혈 증상이 발생한 경우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뇌 손상으로 인한 후유증과 장애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지주막하 출혈이 있는 환자의 경우 재출혈을 방지하기 위해 두개골을 열고 뇌동맥류를 특수 제작한 클립으로 막아주는 수술법과 혈관 내에 특수코일을 넣어 동맥류를 채우는 혈관내수술법을 소개했다.
전북대학교병원 김철진 교수는 “뇌출혈의 원인은 과로와 스트레스가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갑작스런 두통이나 구토, 정신혼돈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신경외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빨리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