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이 아시아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신형 PET-CT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16일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장비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설치되는 것으로 전 세계를 통틀어 10대 정도 밖에 없는 신형 장비로 알려져 있다.
Discovery VCT라는 이름을 가진 이 장비는 VCT의 장점(64개의 슬라이스 CT)과 Discovery STE의 장점(고감도와 해상도의 균형 최대화, 표적화된 영상 처리 및 촬영과 동시에 실시간 복원되는 탁월한 영상 제공)을 극대화한 장비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 장비는 한 번의 방문과 촬영을 통해 심장 질환을 가장 효율적으로 진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영상(Dynamic), 호흡에 의한 이미지 보정 촬영(Gated PET)과 3차원 이미지 구현(Volumetric CT)이 가능해 암의 진단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영남대병원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5-심박(5-beat) 안에 심장 이미지(Cardiac Image)를 얻을 수 있는 뛰어난 관(菅) 분석 기능(Vessel Analysis Function)과 심장의 기능적인 정보와 해부학적인 정보를 융합(fusion)해 강력한 워크스테이션에서 구현되는 최신의 소프트웨어를 이용, 암 진단의 정확성을 보다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남대병원 관계자는 "신형 PET-CT의 도입은 영남대병원의 암 진단 능력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안락하고 편안한 최상의 의료를 제공하는데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