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의료관리원 정선병원(원장 태석)에 진귀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21일 정선병원 응급실 출입구 쪽에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 이 손님(떼까치)은 아직까지 목격자가 없어서 신분이 불투명하지만 출입구 옆에 보관중인 철제 책장안에 작은 둥지를 틀고 새알 세개를 낳아 놓은 것이다.
예로부터 가옥이나 사람이 거주하는 곳에 새가 둥지를 틀면 길한 징조라고 했는데 정선병원의 개보수 공사중에 찾아온 이 작고 귀한 손님으로 인해 정선병원의 공사 완공후 병원 발전에 좋은 징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새둥지가 있는 책장은 차후 보관장소를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만 하므로 병원에서는 이 가족들이 안전하게 부화해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관심을 갖고 보살필 계획이다.
병원 건물안에 새가 둥지를 튼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개, 보수 공사로 인한 각박한 환경에서 이 손님은 환자들에게 작은 위안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