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3년간 9곳의 국립대학병원에 50병상 규모의 재활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또 내년까지 재활전문 병의원 16곳이 신설된다.
복지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 의료재활서비스 공급체계 강화방안과 장애인 재활보조기구 확대방안을 마련, 최근 국회 장애인 특별위원회에 보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민간의료기관에서 장애인 재활의료에 대한 투자를 기피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국립재활원을 중심으로 2005년부터 매년 3개소씩 권역별로 국립대학병원 9개소에 50병상 규모의 재활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또 시·도별 거점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장애예방 및 조기발견 체계를 구축하고, 재가장애인의 건강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16개소의 거점보건소를 내년까지 20개소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생활시설내 중증장애인 등의 재활치료를 위해 2004년까지 16개의 전문재활 병·의원을 설치·운영키로 했다.
복지부는 또 장애의 보완 및 기능향상을 위해 저소득 장애인에게 욕창방지용 매트 등 재활보조기구를 현 4종에서 내년에는 5종으로 늘려 지원하고 전동휠체어, 정형외과용 구두 등 장애인의 요구가 많은 품목에 대해 건강보험급여를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