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성모병원(원장 이현로)은 지난 25일 중국 흑룡강성에 위치한 농간촌의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의료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등의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국 흑룡강성 농간총의원 회의실에서 진행된 자매결연 의향서 교환식에는 청주성모병원 고종현 진료처장과 정기수 기획홍보팀장, 간호부 나민영 간호사, 흑룡강성 농간총의원은 위광춘 병원장(당서기)을 비롯한 염창해 부원장, 왕덕지 행정원장 등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자매결연을 통해 두 병원은 ▲의학정보 및 의료기술 교류 ▲각종 학술대회, 교육 및 연수 기회 제공 ▲임상 및 기초분야 공동연구 지원 ▲병원 경영정보 교류 등 다각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흑룡강성 농간총의원은 하얼빈시에 소재한 국립종합병원으로 총 26개과 진료과에 8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주요 진료 분야는 종양치료센터, 열치료센터, 강복(재활)센터 등이다.
이번 자매결연을 추진한 이명길 행정처장은 “자매결연으로 학술적인 교류뿐아니라 의료, 교육, 연구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면서 "지속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폭넓은 협력 관계가 증진되어 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의향서에 따른 세부 협약은 금년 내에 흑룡강성 농간총의원 방문단이 청주성모병원을 방문하여 체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