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오는 25일 오후 3시 백범기념관에서 제15회 아산사회복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사회복지대상을 포함한 총 6개 부문에 대해 시상이 이루어지는 시상식에서는 41년간 아동들의 보호 교육 자립을 위해 헌신, 지금까지 1천2백명의 불우한 아동들을 친자식 같이 키워낸 ‘새소망의 집’ 노주택(77) 원장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회봉사상에는 교정공무원 출신으로 재소자들의 교화와 출소자들의 사회정착을 위해 헌신한 한국교정선교회 이정찬(80) 회장과 신애원 김오현(76) 원장, 메아리복지원 박무덕(69) 원장이 수상한다.
의료봉사상에는 의료공제회 활동을 통해 외국인노동자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한 ‘희년의료공제회’와 청아치과병원 김인수(50) 원장, 부천내과 김선혁(49) 원장이 선정됐다.
또한 복지공로상에는 아동복지시설 원장으로서 아동들의 보호 교육과 자립을 위해 헌신한 상록원 부청하(61) 원장, 청년봉사상에는 영세민지역과 무의촌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송촌’, 효행상에는 이우자(55)씨 등 6개 부문 24명이 수상의 영예를 받는다.
사회복지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0만원, 사회봉사상과 의료봉사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0만원 등 24명의 수상자에게는 총 2억3,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아산재단은 수상자 선정을 위해 각계의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예비심사, 현지실태조사, 본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아산사회복지상은 1989년 재단 설립자인 정주영 이사장의 뜻에 따라 불우한 이웃을 위해 헌신해왔거나 효행을 실천해온 개인이나 단체를 찾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아산사회복지상은 올해로 15회 째를 맞으며 사회복지 분야 국내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