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각지에 머릿니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머릿니 감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대전, 울산, 경남,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나타나고 있는 머릿니 감염과 관련해 전국 시도 및 교육인적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머릿니 관리 및 방제'방안을 제공하고 적극적인 관리 및 협조를 당부했다.
머릿니는 우리나라에서 기록된 11종의 이(lice) 중에 하나로 사람에서 기생하는 이(lice)는 머릿니, 몸이 그리고 사면발이 3종류이며 머릿니는 이(lice)를 통해서 전파되는 각종 법정전염병(발진티푸스, 재귀열 등)을 전파시키지는 않지만 심하게 물린 자리는 딱딱해지고 변색되며 가려움이 심해진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전국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머릿니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위생 검사를 실시해 생태방제(이틀 정도 교실 공간을 비워두거나)와 화학적 방제(약제를 사용하여 이를 살충하는 방법)등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방제를 실시하여야 한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