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리택셀(paclitaxel), 에스트라뮤스틴(estramustine),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 병용요법이 화학요법 저항성 안드로겐 독립적 전립선암에 효과적이라는 2상 임상 결과가 제 21회 화학요법 재단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미국 텍사스 대학 앤더슨 암센터의 다나이 달리아니 박사와 연구진은 안드로겐 독립적 전립선암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팩리택셀-에스트라뮤스틴-탈리도마이드 병용요법을 시행했다.
임상 대상자는 이전에 화학요법을 1-2회 받았었고 평균 연령은 66세, 평균 주브로드(Zubrod) 수행 상태는 1이었다.
3주 중 2주간 팩리택셀은 1주에 100㎎/㎡, 에스트라뮤스틴은 1주에 5일간 1일 8시간마다 경구로 140㎎이 투여됐고 탈리도마이드는 1일 200㎎으로 시작되어 최대 600㎎까지 매일 투여됐다.
그 결과 평가 가능한 환자 25명의 72%는 전립선 선택적 항체(PSA) 농도가 50% 이상 감소되어 효과가 지속됐고 12%는 PSA가 80% 이상 감소됐다.
PSA가 감소된 경우에는 골통도 덜한 것으로 보고됐다.
독성에 대해 평가 가능한 29명의 14%는 와파린 예방요법에도 불구하고 3-4급의 정맥 혈전증이 발생하여 4명 중 2명은 치료를 중단했다.
또한 2명은 감염증이 발생했는데 1명은 패혈증으로 사망했으나 2-4급 신경독성은 한 건도 없었다.
달리아니 박사는 팩리택셀-에스트라뮤스틴-탈리도마이드 병용요법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