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치료를 위해서는 체중을 줄이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Hypertension지에 발표됐다.
네덜란드 웨겐닌겐 대학의 요한나 M. 젤레인스 박사와 연구진은 고혈압에 체중 감량이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총 4,874명이 참여한 25건의 임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체중을 5kg 감량하는 것은 혈압을 4mmHg 감소시켰으며 체중을 평균 5kg 이상 감량한 경우에는 5kg 미만으로 감량한 경우보다 혈압이 더 많이 내려갔다.
또한 5kg 이상의 체중 감량은 5-6 mmHg 이상 혈압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었으며 1kg 감량할 때마다 혈압이 1mmHg 떨어졌다.
한편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혈압 감소 폭이 더 컸다.
연구진은 비만 인구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여서 고혈압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체중 감량을 우선 순위에 두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