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이 양성 전립성비대증 치료제 피나스타정(성분명 피나스테리드)를 내달 중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측은 피나스타정이 비후된 전립선의 크기를 직접적으로 감소시켜 전립선비대로 인한 배뇨장애를 개선시키는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알파-블로커 즉 하루날, 카두라 등은 요도를 직접적으로 확장시켜 배뇨장애를 해결하지만 투약중단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결점이 있는 반면, 피나스테리드는 전립선을 비후시키는 DHT (Dihydrotestosterone)를 차단하여 전립선의 부피를 축소시켜 장기적으로 요속을 증가시키고 배뇨장애증상을 완화시킨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피나스타정의 보험가는 1정당 1,410원으로, 장기적으로 복용해야하는 전립선비대증의 약물치료특성상 환자, 병원 모두에게 경제적인 이점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현재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은 연간 약420억원 규모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피나스타정의 2004년 매출규모도 40억원으로, 초과달성이 무난한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