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통합의학교실이 최근 안암병원 대회의실에서 '통합의학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고 통합의학 발전을 위한 보완대체의학의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19일 의대에 따르면 이날 이 날 심포지엄에는 고대의대 강윤규 교수 등 총 5명의 연자가 '국내 보완대체의학 교육현황'에 대해 발표했으며 대한보완통합의학회 진영수 이사장 등 8명의 연자가 참여해 '통합의학 발전의 위한 보완대체의학의 미래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고대의료원 홍승길 의무부총장을 비롯, Ken-ichi Kozuna(일본 Amino-Up Chemical Co. Ltd. 회장), 김춘진 국회의원, 탤런트 박원숙 등이 참석해 통합의학교실의 개설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해 눈길을 끌었다.
통합의학교실 이성재 교수는 "고령사회가 오면서 다양한 보완대체요법들에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교육, 임상, 연구, 법적제도에 관한 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환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에서도 보완대체의학이 과학적, 교육적, 효율적, 제도적으로 정착돼 진정한 통합의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대의대 통합의학교실은 보완대체의학의 올바른 홍보를 위해 매월 1회의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며 기존의 여타 진료과와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만성질환의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 및 환자중심의 포괄적 의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