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제35대 회장을 뽑는 보궐선거 투표가 최종 마감됐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후 6시 우편투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유권자 3만9989명 가운데 2만101명이 투표에 참여해 50.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4대 회장 선거 당시 투표율 53.9%를 밑도는 수치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당초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실망이 크다"고 말했다.
일자별 투표용지 접수 현황을 보면 △14일 1077통 △15일 2474통 △18일 2713통 △19일 2159통 △20일 2085통 △21일 1917통 △22일 2092통 △25일 3385통 △26일 2199통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작업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의협 동아홀에서 진행된다.
그러나 일부 후보가 투표용지 마감 이틀을 남겨두고 5000여표 이상이 접수된 상황을 두고 비정상적인 패턴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어 주목된다.
한편 메디칼타임즈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개표상황을 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