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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예방 백신 '가다실' 가을께 출시

MSD, 식약청 시판승인 간담회...접종비 30만원 전후 예측


주경준 기자
기사입력: 2007-06-28 19:01:00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백신 '가다실'이 올 가을께 출시돼, 병의원에서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엠에스디(대표 마크 팀리)는 세계 첫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인 가다실이 식품의약품으로 부터 인유두종 바이러스 6, 11, 16 및 18형에 의해 유발되는 자궁경부암 및 생식기 사마귀를 예방하는 백신으로 27일 국내 사용 승인을 받음에 따라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9월께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엠에스디의 마크 팀니 사장은 “가다실이 드디어 국내에서 승인되어 한국에서도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가다실의 승인으로 한국에서 장기적으로 자궁경부암 발병 환자 수 및 사망자수를 줄이는 것을 도와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다실은 인유두종바이러스 6, 11, 16 및 18형에 의해 유발되는 자궁경부암과 생식기 사마귀를 비롯해, 자궁경부암 전단계인 자궁경부 상피내 선암 등을 예방하는 4가 백신.

가다실은 9~26세의 여성과 9~15세의 남아에게 접종토록 허가됐다, 단 남성에서 유효성은 평가되지 않았다.

가다실의 국내 임상에 참여했던 가톨릭의대 소아과 강진한 교수는, "자경부암 예방백신이 국내에 승인되었다는 것은 우리나라 여성 보건 역사에 있어 큰 이정표가 될만한 일이다. 많은 청소년들과 20대 젊은 여성이 접종을 받아 우리나라의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줄어드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울산의대 산부인과 김영탁 교수는, "백신의 접종이 활성화되면, 향후 20~30년 후에는 자궁경부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현재의 20~30% 선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가톨릭의대 산부인과 박종섭 교수는 “대상이 되는 여성들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권하며, 예방백신 접종과 더불어 자궁경부 세포진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MSD와 SK케미칼이 맺은 백신 영업마케팅 관련 제휴에 따라, SK가 가다실 등 백신에 대한 영업을 전담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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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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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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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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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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