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중인 보호자없는 병원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복지부는 5일 오후 3시부터 복지부장관실에서 시범사업 협약식 및 지정서 교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복지부,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 실업극복국민재단 대표가 만나 간병인력 투입에 대한 협약을 맺는다.
또 시범사업 참여병원인 단국대병원, 한양대병원, 건국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대표에게 시범기관 지정서를 교부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보호자 없는 병원 실현을 위한 인력기준, 서비스 질 관리 체계를 계발하고 이에 필요한 제도 개선 및 수가체계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범사업 운영 및 제도 연구를 위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와 시범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 평가 등 제반 연구를 수행키로 했다.
이와함께 제도 도입시 소요인력과 비용, 추진체계, 간호 및 간병인력 수급에 따른 단계적 도입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한다.
복지부 변재진 장관은 "보호자없는 병원 시범사업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 시대, 맞벌이 시대에 손이 부족한 현실에 맞게 병원 서비스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간병기관과 시범사업 병원에 원활한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복지부는 공청회·토론회 및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