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자원봉사자회는 지난 27일 자원봉사자와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 자원봉사 평가회'를 개최했다.
지난 1년 동안의 자원봉사활동 성과를 뒤돌아 보고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원봉사 평가회는 1부 이·취임식, 2부 평가회, 3부 특강 및 레크레이션, 4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2년 임기의 신임회장에 이명숙 씨가 취임했으며 2,000시간, 1,500시간, 1,000시간, 500시간, 150시간 자원봉사자 110명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특강시간에는 이해인 수녀가 초청돼 '새롭게 사랑으로 기쁨으로'라는 강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축하공연 시간에는 공감 21의 퓨전콘서트가 이어졌다.
이명숙 자원봉사회 신임회장은 "평소 환자들과 내원객들의 손과 발이 되고자 노력하는 회원들의 활동을 평가해 더욱 잘 하자는 의미로 매년 평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자원봉사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에는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내원객 안내, 이동문고, 소아학습실 운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