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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재건축 단지내 상가 분양가 관심 후끈

트리지움 상가, 1층기준 3.3㎡당 1억2천만원 웃돌 듯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7-07-11 07:16:25
[특별기획] 2007년 신도시를 가다⑧ 잠실 3단지 재건축-트리지움 단지내 상가

개원입지가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개원의들이 신도시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신도시 개원을 놓고 일부는 위험하다는 충고가 있는가 하면 노다지를 캘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이 공존하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실제 신도시 개발지구를 직접 찾아 그 실상에 대해 알아봤다.
* 기사는 매주 수요일 연재될 예정이다.
공사가 한창인 잠실3단지-트리지움. 신천역과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높을 전망이다.
재건축 공사가 한창인 잠실3단지(트리지움) 내 상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8월 준공예정인 트리지움 단지 내 상가의 분양가 공개가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트리지움은 잠실재건축 단지 중에서도 교통, 상권 등 여러가지 면에서 우월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그 가치가 더욱 치솟고 있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일단 트리지움 단지 자체 세대수만 해도 3696세대인데다 주공1, 2단지 등 잠실재건축 단지 주민들까지 합하면 2만4479세대를 형성한다. 세대수로 따지면 웬만한 소규모 신도시급이다. 또 신천역 먹자골목 가장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도 많다.

그런가하면 신천역 2번출구와 근접해 있고 출구밖으로 나오기 전에 지하에서 상가 지상까지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돼 접근성이 높다는 점도 트리지움의 큰 메리트다.

이는 단지 내 상가의 한계점을 보완, 근린상가의 특징을 살린 '근린형 단지 내 상가'를 형성해 단지 내 주민과 함께 유동인구까지 유입시키는 최근의 추세를 적절히 적용한 것.

게다가 최근 잠실재건축 단지 내 상가에 대한 예상 분양가가 나돌면서 트리지움에 대한 관심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얼마 전 잠실4단지 내 위치한 B상가의 분양가가 1층 기준 3.3㎡당 1억1천만원~1억3천만원선으로 평가되면서 그보다 입지가 우수한 트리지움 단지 내 상가의 분양가는 얼마나 뛰어오를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다.

트리지움 단지 내 상가. 지상 5층으로 대규모 상가가 들어선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수석연구원은 "업계에서는 트리지움을 놓고 1층 기준 3.3㎡당 적어도 1억2천만원, 높게는 1억5천만원선까지 잡고 있다"며 "대개 2층은 1층의 50%선, 3~5층은 30~40%선 정도로 책정되므로 다소 낮아지긴 하겠지만 워낙 기준가가 높아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격차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연구원은 이어 "단지 내 상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유흥시설 보다는 병·의원, 학원이 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분양이 시작되면 선점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10일 현재 트리지움 인근의 부동산중개사 사무소에는 상당수의 개원의들이 다녀갔다.

K부동산중개소 한 관계자는 "하루에도 5~6건 이상 잇따르는 문의전화를 받다보면 트리지움 단지 내 상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몸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현재 워낙 분양가가 워낙 높게 책정돼 있어 실제 입주할 개원의들은 투자 대비 수익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트리지움 길 건너편에 위치한 부동산중개소 한 관계자는 "트리지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의사들이 많고 선점에 대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편으로는 고평가 된 분양가로 실제 들어오겠다고 나서는 이들은 극히 소수"라며 "다소 분양가가 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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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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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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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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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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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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