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분당서울대, 신장암 한계 적출술로 '극복'

이상은 교수팀, 체외 종양제거 성공..삶의 질 제고 기대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7-07-10 12:03:37
체외 냉각 후 종양을 제거하는 이상은 교수팀의 수술 모습.
신장이식이나 투석으로 고생하고 있는 신장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수술법이 성공적으로 시행돼 화제가 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이상은 교수팀은 10일 “신장이 하나밖에 없어 신장적출술이 불가피한 신장암 환자의 신장을 체외에서 냉각시켜 암조직만 제거하는 고난도 수술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받은 환자(여, 65)는 신장질환으로 이미 한쪽 신장을 적출한 상태이며 나머지 신장마저 12cm의 거대한 암이 퍼져 신장을 모두 적출 후 신장투석이나 신장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는 것.

이에 이상은 교수팀은 환자의 체외로 신장을 적출한 후 냉각시켜 암조직만을 완벽하게 제거해 신장을 다시 이식하여 환자의 신장을 살리는 수술을 시행했다.

의료진은 “최근 4cm 미만의 작은 신장종양의 경우 부분신적출술도 선택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나 이는 출혈과 요누출 등의 위험성과 고난도의 술기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번처럼 12cm 이상의 거대한 암을 체외에서 냉각 후 종양을 제거하는 기법을 적용한 케이스는 국내 처음이고 해외에서도 드물다”며 수술성과를 피력했다.

이번 수술을 위해 이 교수팀은 신장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장을 냉각시킨 상태에서 체외순환을 통해 수술을 시행하는 방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상은 교수는 “이번 수술법은 자신의 신장을 그대로 살려 수술 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므로 신장투석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와 부작용 등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며 강조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