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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 중복조제-허가 외 사용 문제 있다"

울산의대 김영식 교수, 약물위해관리 심포지엄서 밝혀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7-07-14 06:28:07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는 14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만치료 약물의 위해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비만 약물치료에서 흔히 행해지는 중복조제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울산의대 김영식 교수(가정의학과)는 14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 주최의 '비만치료 약물의 위해관리 심포지엄'에 발제자로 나서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그는 식욕억제제, 열생성촉진제, 한방생약제, 변비약, 위장약, 비타민, 항우울제가 동시에 처방된 사례를 소개하면서 "병합요법이 단독요법보다 우수하다는 근거가 없고, 약물 상호작용에 의한 위해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그러면서 "비만환자의 경우, 당뇨·혈압약을 이미 복용하고 있지만, 이 약물들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진지한 고민없이 처방이 남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울증치료제, 간질치료제, 당뇨병치료제, 이뇨제, 갑상선호르몬제 등을 허가사항과는 다르게 비만치료에 사용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정의학회에서 2001년 아미노필린 피하주사요법이 체중감량에 효과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시술 중단을 권고한 사례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이들 약물은 효과가 우수하다는 근거가 없으며, 부적절한 약물사용 행위를 조장한다"면서 "결국 비용이 증가하며 의료인에 대한 신뢰성을 저하시킨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심포지엄에는 다른 의견도 있었다.

강북삼성병원 박용우 교수는 "약물요법은 비만치료의 보조요법"이라면서 "비만 원인은 스트레스나 우울증, 인슐린 저항성 등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처방에 대한 판단은 의사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비만 약물 남용과 관련해 "다이어트와 비만 치료를 혼동하는 소비자 인식을 바꾸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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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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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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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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