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에 약물치료가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가톨릭의대 성가병원 정신과 김대진 교수는 최근 개최된 '2007 한미 알콜 협력연구 공동워크숍'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 첫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이번 워크숍에서 알코올분해효소와 알데하이드 분해효소의 단일유전자검사시 특정유전자를 가진 군이 74배 이상 알코올의존 질환에 취약하다는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김 교수는 "메만틴이라는 치매치료제가 알코올로 유발된 인지기능 저하나 알코올성치매의 인지기능 중 기억력을 회복시킨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번 연구결과로 알코올 의존환자의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상연구 결과는 오는 9월 ESBRA(유럽알코올학회)에서 아시아대륙대표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