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
  • 학술대회

양한광 교수, 조기위암 절반 넘어섰다

서울대병원, 20년 수술환자 분석...검진·내시경술 '부각'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7-07-16 12:52:25
최다 암 발생률을 지닌 위암이 조기검진 활성화로 예방적 질환으로 변모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병원 외과 양한광 교수(사진)팀은 16일 “조기위암 비율이 20년전 23.4%에서 현재 50.2%로 2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수치는 양한광 교수팀이 1986년부터 2006년까지 위암수술을 받은 환자 1만2217명을 대상으로 연령별 및 병기 분포와 생존율 변화를 분석한 결과이다.

의료진은 환자를 기간별로 △기간 1(86~92년):3361명 △기간 2(93~99년):4418명 △기간 3(00~06년):4831명 등으로 나눠 조사했다.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55.8세로 남자가 여자보다 2.12배 많았으며 연령분포에서는 ‘기간 1·2’에서는 50대가 34.4%, 31.6%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기간 3’은 60대가 31.7%로 최고 수치를 보여 위암 환자의 고령화가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다.

조기위암의 경우, ‘기간 1’은 25.2%에서 ‘기간 2’ 34.9% 그리고 ‘기간 3’은 48.1%로 급격히 높아졌으며 연도별로는 1986년 23.4%에 머물던 조기위암 비율이 2006년도에는 50.2%로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위암 수술의 잣대인 5년 생존율 변화에서는 ‘기간 1’ 63.0%에서 ‘기간 2’ 65.2%로 ‘기간 3’은 66.3%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양한광 교수는 “환자들의 건강검진 빈도가 높아지면서 위암의 초기진단과 치료성적 향상이 이어진 것 같다”며 “위암치료를 위해서는 치료법 발달도 중요하지만 대국민 계몽을 통해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지난 14일 삼성암연구동 이건희홀에서 대한암연구재단과 공동으로 ‘한국 대형병원의 위암 치료현황’을 주제로 서울대병원 위암술 2만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