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원장 우제홍)이 해외 의료봉사의 일환으로 '몽골 의료봉사단'을 구성하고 31일 현지로 파견한다.
29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해외의료봉사단은 서창해 진료부원장을 비롯, 이홍식 교수(인하의료봉사단장), 김영모 교수(이비인후과)등 의료진과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가정의학과, 피부과, 외과 등 의사 9명과 간호사 3명, 약사 1명, 행정 3명 및 인하의대 학생 8명, 간호대학생 5명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인하의료봉사단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로부터에서 약 45km 떨어진 준모드시 튜아이막도립병원에서 8박 9일간 외과, 소화기, 순환기 및 이비인후과 질환 등을 중심으로 약 500여명의 몽골인을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하고, 옷가지 등 생활필수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004년과 2005년도에도 몽골 수도 울란바트로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한 바 있어 이번 준모드시 봉사는 몽골에서의 3번째 의료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활동을 위해 대한항공은 봉사단에게 항공료 50%를 후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