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이 최근 컵젤리를 먹다가 기도가 막혀 뇌손상을 당한 이성환 군에게 1251만원의 사랑의 의료비를 전달했다.
30일 안산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전달된 의료비는 고대의료원이 한국일보 및 한국아이닷컴과 공동으로 진행중인 난치병 어린이 의료비 지원사업 ‘희망샘운동본부’에 네티즌 들이 기탁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이번 사랑의 성금은 컵 속에 든 젤리를 먹다 기도가 막혀 쓰러져 무산소성 뇌손상을 입은 이성환(5세)군의 치료비로 쓰여질 예정이다.
현재 성환군은 팔 다리의 경직도가 심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고 있으며, 뇌기능과 신경기능 회복을 위해 앞으로 1년 간 집중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이다.
박영철 원장은 "의료진이 성환이의 치료에 정성을 다하고 있는 만큼 좋은 소식이 들리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성환군의 어머니 김영임 씨는 "사랑하는 아들 성환이에게 기적이 일어나길 바랄뿐이다"며 "많은 분들의 사랑이 모인만큼 성환이도 힘을 낼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