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바이오테크놀로지 회사인 셈바이오시스(SemBiosys)가 홍화(safflower)로 만드는 인슐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미국당뇨학회에서 소개됐던 이 인슐린은 물리적, 구조적, 생리적으로 사람 재조합 인슐린과 차이가 거의 없는 반면 식물에 근거한 기술로 사람 인슐린을 저비용 대량생산이 가능한 것이 장점.
셈바이오시스의 최고경영자인 앤드류 바움은 "자금과 비용 측면에서 식물을 이용한 생산은 저비용으로 전례없이 많은 양의 인슐린을 유연하게 공급하도록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화로부터 만든 인슐린에 대한 전임상 결과는 유망하여 셈바이오시스는 올해 안에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며 만약 모든 임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2010년경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일부 증권분석가가 내다봤다.
사람 인슐린에 대한 전세계 시장규모는 75억불. 인구 노령화와 당뇨병 환자의 증가로 사람 인슐린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