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비급여약은 리베이트 천국' 개원가도 염증

출시마케팅 통해 일정기간 약값전액 제공 유혹


주경준 기자
기사입력: 2007-08-07 12:30:19
처방한 의사에게 환자가 부담한 약값이 전액을 리베이트로 제공하는 등 과열된 마케팅이 빈축을 사고 있다.

건강보험 급여품목의 경우 당장 실거래가 위반으로 약값이 삭감되는 등 파란이 일겠지만 자율경쟁이 펼쳐지는 비급여 의약품군을 중심으로 이같은 과도한 영업행태가 진행되면서 그 실체가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올해 초 모 제약이 비급여 제품을 출시하면서 2~3개월간 의약품 처방시 공급가격의 100%를 리베이트로 제공하는 영업을 펼쳐왔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 최근에 다시 같은 패턴의 영업이 전개되는 가운데 이같은 현상에 대해 개원가가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약사의 이같은 영업이 처방중심의 개원가에는 금전적 이익을 제공하지만 시술중심 병의원에서는 오히려 피해를 주고 있고 제품 출시 이전 제약사까지 사전 같은 방식의 예고형 영업을 펼치면서 제약사 영업직원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수도권의 영업사원은 “올해들어 비급여 의약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엄청난 리베이트 공세를 펼치고 있다” 며 “개원가에서도 이같은 영업행태에 대해 염증을 느끼는 사례가 적잖을 정도” 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비급여 품목이라 약값의 어떠한 기준도 없이 점유율 경쟁 때문에 무리한 영업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PMS 건수 제한을 두고 발생하는 논란은 급여부문에 있어서 가장 합법적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루트로 악용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PMS 건당 업체가 제공하는 비용이 천정부지로 올라 최근의 한 의약품의 경우 건당 10만원대를 돌파했다는게 업계의 정설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