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보건업계 연구자문회사인 디시전 리소시즈는 섬유근통증(fibromyalgia) 치료제 시장이 2016년까지 약 4배 증가해 전세계 시장규모가 2016년까지 20억불(약 1.9조원)에 달하며 여러 약물이 섬유근 통증을 적응증으로 추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가장 최근에 승인된 섬유근통증 치료제로는 적응증을 받은 약물은 화이자의 '리리카(Lyrica)'.
디시전 리소시즈는 제약회사들이 현재 2차적 적응증으로 섬유근통증을 추가하는 추세이나 앞으로도 다제요법이 표준화되면서 여러 약물이 섬유근통증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섬유근통증 적응증 추가 가능성이 높은 약물로는 일라이 릴리의 '심발타(Cymbalta)', 사이프레스와 포레스트의 밀나시프란(milnacipran), 와이어스의 데스벤라팩신(desvenlafaxine), 화이자의 '뉴론틴(Neurontin)', 슈왈쯔의 래코사마이드(lacosamide), 세프라코의 '루네스타(Lunesta)'가 지목됐다.
그러나 이들 약물의 섬유근통증에 대한 효과가 제한적이고 내약성 문제가 있어 매출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