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박상규)이 환자 및 내원객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환자만족도 조사결과 내원객의 38%가 주위 추천에 의해 방문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9일부터 20일까지 고객만족도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결과에서 울산대병원의 선택 동기에 대해 주위 사람의 권유(19%), 타 병원 추천(19%)이 가장 많았다.
거주지별 환자 분포를 살펴보면 외래 40%, 입원 34%가 동구 주민이었고, 다음으로 남구, 중구, 북구, 울주군 수순이었다.
타 지역에서 방문한 환자도 외래 5%, 입원 6.8%를 차지해 고위험도 질환 및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울산대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과거에 비해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30~50대가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울산대병원 김문찬(건강증진센터 소장) 교수는 “질병치료에 있어 조기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같은 결과는 건강한 사회와 건강한 울산을 만드는 데 있어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5점 척도 방식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울산대학교병원에 대한 환자 및 내원객의 반응은 ▲의료진의 기술과 전문성 ▲병원의 시설과 환경 ▲진료절차 및 절차나 업무처리 등 대부분 만족하다는 평가였지만 ▲주차문제와 대기시간에 대해서는 만족하지 못하다고 답했다.
울산대병원 강현수(의료기획팀) 팀장은 “올 하반기에도 이 같은 환자만족도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조사결과 미비한 평가를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환자 및 내원객 여러분이 보다 편안한 가운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