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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성모병원사태 뒷짐지고 방관해서야"
전공의협 "임의비급여는 전체 병원계 문제" 맹비난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07-08-28 1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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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이 성모병원의 과징금 처분과 관련한 병협의 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보험구조의 문제점으로 발생한 문제를 전국 병원의 대변인인 병협이 방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대전협의 주장인 것.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은 28일 이같이 밝히고 병협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대전협은 "성모병원에 과징금이 부과되고 한달여의 시간이 경과했지만 병원의 대변인이라 자처하는 병협은 이렇다할만 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보험구조의 모순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성모병원 사태를 병협이 뒷짐지고 있어선 안된다"며 "임의비급여를 부당청구로 몰아붙이는 심평원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전협은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타 병원의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눈길을 보냈다. 성모병원을 도우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
대전협 이학승 회장은 "병협을 포함한 대다수 대학병원들이 성모병원 사태를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같은 문제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라도 타 대학병원들이 성모병원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그는 "의사가 환자에 대해 책임을 다하려고 해도 보험-심사규정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일은 의료현장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일"이라며 "잘못된 제도의 희생양이 되버린 성모병원을 의료계에서 나서지 않는다면 누가 우리를 대변할 수 있겠는가"라고 호소했다.
대전협은 정부와 관련부처의 태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의료계와 정부간 문제가 발생할 때면 잘못된 제도와 획일적인 규정을 고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의사에게 교묘하게 책임을 전가시키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학승 회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환자들에게 민원을 받아야 하는 곳은 병원이 아니라 공단과 심평원이다"며 "문제의 본질적인 부분에서 해결책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전협은 공문서를 통해 대한병원협회에 회장단 회의를 제안했으며 이 자리에서 전공의 수련에 관한 것은 물론 성모병원에 대한 건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험구조의 문제점으로 발생한 문제를 전국 병원의 대변인인 병협이 방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대전협의 주장인 것.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은 28일 이같이 밝히고 병협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대전협은 "성모병원에 과징금이 부과되고 한달여의 시간이 경과했지만 병원의 대변인이라 자처하는 병협은 이렇다할만 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보험구조의 모순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성모병원 사태를 병협이 뒷짐지고 있어선 안된다"며 "임의비급여를 부당청구로 몰아붙이는 심평원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전협은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타 병원의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눈길을 보냈다. 성모병원을 도우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
대전협 이학승 회장은 "병협을 포함한 대다수 대학병원들이 성모병원 사태를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같은 문제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라도 타 대학병원들이 성모병원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그는 "의사가 환자에 대해 책임을 다하려고 해도 보험-심사규정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일은 의료현장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일"이라며 "잘못된 제도의 희생양이 되버린 성모병원을 의료계에서 나서지 않는다면 누가 우리를 대변할 수 있겠는가"라고 호소했다.
대전협은 정부와 관련부처의 태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의료계와 정부간 문제가 발생할 때면 잘못된 제도와 획일적인 규정을 고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의사에게 교묘하게 책임을 전가시키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학승 회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환자들에게 민원을 받아야 하는 곳은 병원이 아니라 공단과 심평원이다"며 "문제의 본질적인 부분에서 해결책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전협은 공문서를 통해 대한병원협회에 회장단 회의를 제안했으며 이 자리에서 전공의 수련에 관한 것은 물론 성모병원에 대한 건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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