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료 인상설이 제기되면서 의료계에 화살이 돌아오고 있다.
이는 일반 국민들이 의료기관의 부당청구가 만연해 있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의미해 이미지 쇄신이 시급한 상황이다.
미디어 다음이 최근부터 ‘건강보험료 인상’과 관련 리플토론장을 마련하자 일부 네티즌들이 의료기관에 공격을 퍼붓고 있다.
한 네티즌은 “뉴스에서 부당하게 청구되는 건강보험료에 대해 수차례 보도된 바 있다”면서 “제발 병원, 약국, 한의원 등이 부당하게 청구할 수 없도록 개인별 진료사항을 보험자가 접수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그는 “허위청구한 병원에 대해서는 허가를 취소하고 약사는 자격증을 박탈해 불법이 통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라’라는 네티즌은 “몇년 새 오른 보험료만도 엄청난데 계속 올려야 하느냐”며 “병원의 부정만 없으면 바로 잡힐 것 같다”고 쓴소리를 했다.
자신을 ‘이카루스’라고 소개한 네티즌은 “쓸데 없는 공단 지사 통폐합, 부당청구한 의료기관 영구적 자격박탈 등만 고치면 보험료 인상해도 무방하다”고 적었다.
건강보험공단의 방만한 경영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네티즌 ‘행복한 사람’은 “공단을 먼저 구조조정하고 내실있게 운영해야 한다”면서 공단을 신이 내린 직장이라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