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는29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07년 세계출산의 달 기념 '난임(불임)극복사례·생활수기·편지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복지부와 한국경제신문사, 삼성코닝정밀유리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난임(불임)부부의 애환과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사회적 편견과 왜곡된 인식을 개선함과 동시에 이들을 향한 지원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실시했다.
시상식에서는 난임(불임)극복사례, 수기, 편지 3개 분야 총 27명이 수상하였고, 저출산고령사회대책위원회 김용현 본부장, 인구협회 최선정 회장, 한국경제신문사 신상민 사장, 삼성코닝정밀유리 이석재 사장 등이 참석하여 난임(불임)부부를 격려했다.
행사 가운데 수상자들이 불임으로 인해 겪었던 어려움들을 동영상으로 상영되어 눈시울을 적시게 하였다.
우리나라 불임부부는 140만 쌍이며 이중 기혼여성의 불임률은 13.5%으로 나타나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인구협회는 "지속적으로 전국단위의 불임캠페인을 펼쳐 불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받아들을 수 있는 국민적 의식전환 및 사회적 여건 조성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