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료원이 새병원 개원 1200일을 앞두고 의료원 핵심인력들을 총 동원하며 개원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절반이상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새병원은 최근 남궁성은 의료원장을 필두로한 새병원개원준비단으로 각종 새병원 관련기구를 통합하고 개원을 위한 힘모으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가톨릭의료원은 4일 남궁성은 의료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새병원개원준비단을 조직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새병원 개원준비와 관련한 제반업무를 추진키 위해 조직된 준비단은 그간 새병원건립추진본부 및 기획단의 업무를 통합해 개원과 관련한 총괄계획 및 심의조정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준비단의 인선 또한 의료원의 핵심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우선 단장으로 남궁성은 의료원장 및 의무부총장이 임명됐으며 정수교 기조실장과 이기헌 경영관리실장이 부단장을 맡았다.
또한 그동안 새병원건립추진본부장을 맡아왔던 성정경 교수는 건설본부 이사로 내정됐으며 윤건호 강남성모병원 진료부원장이 진료기획부장으로 확정됐다.
이외에도 문정길 교수와 최병길 교수 등 다수 인사를 비롯, 총 65명의 인사들이 준비단의 깃발아래 모여들었다.
이에 따라 그간 새병원 건설사업을 중추적으로 이끌었던 새병원건립추진본부 등 새병원 관련 조직 및 협의체는 대부분 개원준비단에 흡수·통합된다.
하지만 BPR 및 nU프로젝트추진단은 8개 병원 표준화를 통한 정보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특성상 기존 시스템과 인력을 유지하게 된다.
또한 개원준비와 관련된 자문 및 정책적 판단 제안을 위한 기구로 남궁성은 준비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개원준비 자문위원회도 구성됐다.
의료원은 새병원개원준비단의 발족이 오는 10월에 있을 새병원 이름 발표와 더불어 개원을 위한 준비작업에 큰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의료원의 핵심인력을 포함한 대규모 인사로 준비단이 발족된 만큼 개원준비에 큰 기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준비단을 중심으로 의료원 관계자들이 똘똘뭉쳐 성공적인 개원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