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위암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 받고 있는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의 신간 의학서적이 발간됐다.
일본 고베대학병원의 다카시 도오나가 교수가 1000예 이상의 경험을 담아 저술한 책을 최근 순천향대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교수 등이 ‘ESD 아틀라스’ 제목으로 공동 번역했다.
제1부 총론과 제2부 부위별 공략법으로 구성하였으며 총론에서는 ESD도입준비와 도입 후의 유의점, 각 시술도구의 특징, 보조제제, 고주파 발생장치의 특징과 사용법을 소개하고 있다.
부위별 공략법에서는 위 대장 식도 등 각 부위별 시술도구와 기본수기, 어려운 예와 대처요령 등을 비롯해 플러시 나이프를 이용한 ESD, 우발증과 그 대책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위의 경우 전정부 위각부 위체부 위상체부 분문부 식도위접합부 등 각 위치별 절개방법과 병변의 공략법 등을 예시 그림과 사진을 넣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대표역자인 조주영 교수는 “지난해 8월 ‘위암의 새로운 내시경점막절제술’을 저술하였지만 원론적인 측면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다보니 술기를 많이 다루지 못해 아쉬웠다”며 “개개의 ESD 증례를 통한 치료전략을 총 망라한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안전한 술기를 익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