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오늘부터 이틀간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2007 지역·직원 임원 워크숍을 열어 의협의 향후 나아갈 방향을 설명하고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의료사고피해구제법 등 현안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주수호 회장, 유희탁 대의원회 의장 등 의협 집행부와 각 지역·직역 임원 등 500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워크숍은 오후 7시 주수호 회장의 인사와 행사 취지 설명을 시작으로 소관 상임이사별 의료현안 정책 설명회, 현안별 향후 대책 및 운영방안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1부 현안 설명회에서는 좌훈정 보험이사가 의료급여제도, 일자별 청구, 외래환자본인부담금 정률제에 대해 전철수 보험부회장이 내년 수가계약 등 의료보험정책방향을, 박정하 의무이사가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을, 왕상한 법제이사가 의료법 개정에 대해 각각 설명한다.
2부에서는 의료법 비상대책위원회(변영우 위원장), 2007대선기획단(권오주 단장), 의료현안 TFT(사승언 상근부회장)에서 향후 대책 및 운영방향을 설명한다.
또 박경철 대변인은 의협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각 주제별로 그룹토의를 벌이고 다음날 오전 종합토론과 결의문 채택으로 워크샵을 마무리하게 된다.
주수호 회장은 이번 워크숍과 관련, "회원을 대표해 행사에 참석한 임원들에게 지난 2개월간 집행부의 활동상황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명함으로써 의료계가 목표를 갖고 같이 갈 수 있도록 총의를 모으는 자리"라며 "아울러 큰 틀에서는 의료계의 단결을 대내외에 알리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