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백병원은 14일 서울백병원 P동 강당에서 ‘제3회 투병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백병원 백낙환 이사장, 동아일보사 김학준 사장, 한국MSD 김철준 부사장, 이시영(시인, 심사위원장) 등을 비롯해 수상자 및 가족, 교직원 등 1백여명에 참석했다.
병원은 이번 공모에 모두 63명의 투병기를 받아, 시인 이시영, 김민숙, 김사인씨와 백병원 서홍관 교수 등이 심사해 1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권금옥씨(45.여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폐암으로 유명을 달리한 어머니의 사연을 담은 ‘우리 엄마’를 최우수상에 선정했다.
백병원과 동아일보는 지난 2001년 올바른 투병문화를 만들어내고 그 기록을 후대에 물려준다는 취지에서 국내 최초로 ‘투병문학상’을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