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세종기지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 중이던 황규현(26세 연세의대)씨를 포함 연구원 8명이 금일 한국시각 오전 8시 기상악화로 조난됐다.
해양연구소에 따르면 조난된 황규현씨는 선임자이면서 학교 선배인 이찬(29세 연세의대)씨를 비롯하여 교대자를 전송하고 돌아오는 길에 먼저 연락이 두절된 연구원 3명을 구조하러 갔다가 함께 조난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규현씨는 지난 4월 경기도 안산시 해양연구소에 배치되었으며 11월 22일 출국했다.
금번 남극세종기지 공보의 근무는 16차로 4월 해양연구소에 배치되어 신청을 받아 11월 남극으로 출발 1년을 근무하게 된다.
조난된 연구원들은 현재 기상 악화로 한국시각 오전 8시 45분 이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며 세종기지 인근 러시아 중국 칠레 우루과이 등 외국 기지들의 도움을 받아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다.
조난자 명단은 ▲ 강천윤(부대장•연구반장) ▲ 전재규 김정한 정웅식(이상 연구원) ▲ 최남열(기계설비) ▲ 진 준(기관정비) ▲ 김홍귀(중장비) ▲ 황규현(의무)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