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은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등 아·태지역 14개국의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관계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2007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연수과정에는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등 아·태지역 개도국들이 참가할 예정. 이들 국가는 건강보험제도를 최근 도입 또는 시행중이거나 제도도입 후 적용대상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건강보험제도 도입단계에서부터 시행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이번 연수에서는 한국 건강보험제도 전반에 관한 각 분야별 내용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보장 동향, 보건의료 재원조달, 진료비지불제도 등 제도 일반에 관한 내용도 폭넓게 다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아·태지역 국가들의 사회보장제도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한편, 국제사회보장제도 발전 및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 연수과정은 보건복지부 및 WHO, UNESCAP 등 국제기구와의 공식 협력 하에 실시되는 '건강보험분야 정규 국제연수과정'으로 2004년도부터 현재까지 매년 실시되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