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는 10일 오전 11시 협회 대강당 5층에서 한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의학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한의협은 가수 LPG, 가수 최용준, 뮤지컬 배우 강효성, 방송인 이기상, 개그맨 염경환, 유도 국가대표코치 전기영, 여성 전자트리오 샤인 등을 한의학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국민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동안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김진표·강기정·노현송·김충환 국회의원과 김홍신·김성순·김의재 전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최선정 전 장관·김강립 의료정책팀장, 식품의약품안전청 강신정 한약평가팀장, 한의협 한요욱 명예회장, 허준기념사업회 문종화 초대이사장, 소비자시민모임 불법의료감시단, 경희대 김병진 교수, 푸르메재단 강지원 공동대표, 국군기무사령부 이동호 법무실장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의협 유기덕 회장은 "올해 한방의 달은 한의학이 국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오늘의 행사를 계기로 한의학이 국민들에게 더 다가가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부 변재진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고경석 한방정책관은 "세계적으로 한의학이 미래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상황은 긍정적인 부분과 위기가 함께하는 것"이라며 "정부와 한의계가 한의학 육성에 협력해 명실상부한 근거중심의학이자, 세계화된 의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대통합민주신당 김진표 의원은 "한글과 한의학은 우리나라가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자랑스런 민족문화유산"이라며 "특히 남·북한의 전통의학 협력 교류를 위해 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