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가 '의사회'로 명칭 변경을 추진키로 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임수흠)는 지난 15일 정기총회를 열고, 내년 3월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명칭 변경 안건을 상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소개협은 다만 소아과학회 등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혹은 '개원소아청소년과의사회' 등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소개협은 또 정관개정을 통해 통해, 수련병원이 없는 종합병원 봉직의를 '준회원'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회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교육담당부회장, 보험담당 부회장직을 신설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소아청소년과 명칭변경에 따른 홍보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지난 9월 현수막, 포스터, 스티커, 시내버스 홍보, 거리 홍보단 등을 운영한 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계속하기로 했다.
박양동 감사는 "보건소에 변경신고를 통해 '소아청소년과'로 상호를 변경하는 노력부터 기울여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민간의료기관에서 국가필수예방접종 사업이 예산확보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소개협 차원에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새로 시행되는 영유아 검진 사업에 적극 참여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오는 11월 4일 소개협 주최의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더 클래식' 등으로 유명한 김광진 씨가 깜짝 출연해 '마법의 성', '편지' 등의 곡을 불러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