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병원감염 분쟁, 의료기관 책임 인정율 95%

안명옥 의원 자료 공개··1000만원 이상 고액배상 상당수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7-10-18 12:17:05
병원감염으로 인한 의료분쟁의 경우, 의료기관 책임 인정률이 9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01년~2007년 6월 병원감염 의료분쟁 조정실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18일 밝혔다.

안 의원에 따르면 2001년 이후 7년여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병원감염 피해구제 건수는 총 257건으로 집계됐다. 연 평균 40건꼴로 병염감염으로 인한 의료분쟁이 발생한 셈이다.

병염감염으로 인한 의료분쟁은 특히 병·의원에서 발생건수가 많았다. 병·의원을 상대로 접수된 피해구제는 총 101건(39.3%), 대학부속병원 93건(36.2%), 종합병원 46건(17.9%), 치과 병·의원 10건(3.9%), 한방병·의원 7건(2.7%) 등이었다.

또 진료과목별로는 정형외과가 68건(26.5)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신경외과가 40건(15.6%), 성형외과 31건(12%), 외과 22건(8.6%), 산부인과 18건(7%) 순이었다.

한편, 병염감염 피해구제건에 대한 처리결과를 보면 무려 245건(95.3%)에서 의료기관에 책임이 일부 또는 상당부분 있다고 판정됐다.

처리결과별로는 '배상 또는 환급결정'이 154건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으며 '취하 또는 중지'가 54건(21%), '조정요청'이 37건(14.4%), '정보제공'이 12건(4.7%) 등이었다.

특히 배상 및 환급처리건 가운데는 1000만원 이상 고액배상건도 48건이나 포함돼, 이로 인한 비용 지출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2건은 배상금액이 5000만원을 넘겼다.

안명옥 의원은 "병원감염의 문제는 각 병원에 국한된 것이 아리나 국민건강 차원의 문제"라면서 "정부는 이에 대한 관리대책과 함께 의료기관 스스로 감염관리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