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레닌억제제계 항고혈압제 ‘라실레즈’(성분 헤미푸마르산 알리스키렌)가 월스트리트저널의 저명한 기술혁신상 금상을 수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술혁신상은 의약품, 소프트웨어, 인터넷, 무선 및 소비재 전자 등의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것에 시상하는 상으로 기술혁신의 예로는 신제품인 특허, 발명, 서비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개선도 포함된다.
라실레즈가 기술혁신상의 금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10년 이상 만에 등장하는 새로운 계열의 항고혈압제로서 의사와 환자들에게 고혈압 조절에 있어 전적으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혁신적인 치료제라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는 것.
라실레즈는 직접적인 레닌억제제로서, 10여년 만에 등장한 최초의 새로운 계열의 항고혈압제로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과정을 촉발하는 효소인 레닌을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이다.
노바티스의 임상연구개발부 글로벌 총괄책임자인 아미트 나트와니 박사는 “라실레즈가 월스트리트저널로부터 기술혁신상의 금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라실레즈는 10여년 만에 등장한 혁신적인 항고혈압제로 세계 1위의 사망위험인자인 고혈압과의 싸움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실레즈는 2007년 3월 미국 FDA 승인을 받았으며 8월에는 EU에서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9월 식약청의 승인을 받게 됨에 따라 내년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