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지난 17일 롯테호텔에서 위제 정형식 명예회장(사진)의 회혼례 및 회고록 '노송의 행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정형식 명예회장은 "뜻깊은 회혼례와 더불어 회고록을 발간하게 되어 기쁘며, 한평생 제약외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삶의 발전적인 목표를 향해나가는 도전정신과 함께 일양약품을 사랑해준 고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회사와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정형식 명예회장은 1922년 6월 서울에서 출생으로 1946년 일양약품의 전신인 공신약업사를 창업하였으며, 노루모를 시작으로 원비디 등 지금까지 수많은 의약품을 생산하며 기업이념과 정의, 성실, 신의로 가치를 추구해왔다.
정 명예회장은 대한약품 공업협회 부회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상임의원 등을 역임하였으며, 81년 새마을 훈장 근면장, 86년 철탑산업훈장, 91년 국민훈장 동백장 96년 금탑산업훈장과 지난 9월 중앙대 명예약학 박사 학위 등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해왔다.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은 행사에서 “창업정신을 이어받아 신약한국의 블루오션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우뚝 서는 일양약품으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