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 3종의 발기부전증 치료제의 청력손실 부작용이 경고됐더라도 이들 약물의 매출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한 증권분석가가 예측했다.
모틀리 풀(Motley Fool)에 실린 이 증권분석가의 예측은 2005년 5월 비아그라 투여 후 42명에서 실명이 발생했다고 보고됐었어도 비아그라의 매출은 계속 성장했다는 사실에 근거한 것.
비아그라의 전세계 매출액은 실명 부작용이 보고되기 전인 2004년 약 16.8억불이었는데 2005년 16.4억불, 2006년 16.6억불로 큰 차이가 없었으며 비아그라 매출이 약간 감소한 것은 실명 부작용 때문이라기보다는 시알리스와 레비트라가 시장에 진입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실제 시알리스의 매출을 2004년 5.52억불, 2005년 7.47억불, 2006년 9.71억불로 꾸준히 성장했으며 레비트라는 각각 9천만불, 7천3만불, 8만불의 연간 매출을 기록, 발기부전증 치료제 시장의 규모는 2004년 약 23억불에서 2006년 27억불로 증가했다.
따라서 비아그라가 시판된 1998년 이후 29명에서 실명이 발생했다는 보고는 발기부전증 치료제의 시장규모 확대 추세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