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가 최근 최근 발간된 'Handbook of Ultrasonography in Obstetrics'에서 마련된 수익금 375만원을 한국심장재단에 쾌척했다.
24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산부인과는 산전 초음파가 단순히 태아의 기형을 발견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치료를 통해 태아 또는 신생아의 건강을 회복시키는데 그 의미가 있다는 취지 하에 책의 수익금 중 30%를 심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의 치료를 위해 기부했다.
산과 초음파 관련 의학교과서인 'Handbook of Ultrasonography in Obstetrics'는 최석주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집필·편집을 하고, 김종화·노정래·오수영 교수(이상 산부인과)와 박병관 교수(영상의학과)가 감수를 하여 2007년 2월에 발간된 핸드북이다.
윤병구 산부인과장은 "수익금 375만원이 선천성 심기형을 산전에 진단받은 신생아들의 치료를 위해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