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보라매병원(병원장 정희원)이 ‘제10회 불우환자돕기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
보라매후원회의 ‘사랑의 바자회’는 지난 1997년 교직원들이 주축이 돼 시작한 것으로 현재 교직원 300여명이 등록, 개개인이 매월 정기적인 후원금을 기탁하고 있다.
행사가 열린 보라매병원에는 내외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100여명과 40여개의 단체와 기관이 참여해 불우환자들에게 후원의 뜻을 전달하고 희망을 북돋아 주었다.
판매물품은 크게 두 가지로 보라매병원 본관 앞에서는 김밥, 떡볶이, 순대, 오뎅, 떡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 별관 앞에서는 기증의류, 기증품, 생활용품, 음료 등을 판매하는 물품 장터가 열려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날 행사에는 판매 외에 성결대 응원단 PEGASUSS, 수화 손짓사랑 동아리, 보라매 색소폰 동호회, 퓨전재즈밴드, CM송 가수 방대식씨의 공연이 이어져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보라매 후원회는 지난해 열린 ‘제9회 사랑의 바자회’에서도 3천여만원의 수익금을 동작구ㆍ관악구 관내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했으며, 2007년 명절에는 2회에 걸쳐 독거노인, 지체장애인 및 행려환자에게 총 44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