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이 가을철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최근 환우 및 보호자들을 위로코자 신관 1층 로비에서 '사랑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병원 SPI팀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허진혁(바오로) 부제의 ‘즐겁게 노래 부르기’ 시간을 시작으로, 가톨릭가곡교실 동호회 회원(이상욱교수, 전창호교수, 이경원교수, 조화복간호과장 등)들이 연습한 가곡 5곡을 선보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한 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이 특별 초청돼 바이올린 솔로 연주로 환우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이번 음악회를 총괄 준비한 SPI팀 실장 최창혁 교수(정형외과)는 "교직원들이 서로 도와가며 틈틈이 준비한 음악회가 환우들에게는 위로가, 교직원들에게는 화합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대구가톨릭대병원은 6층 휴게실에서 대구조각가협회 특별전 조각전시회를 열고 병원을 찾은 내원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손기철 기획조정실장은 "불편한 몸으로 병원을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사진전,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많은 환자들이 음악회와 전시회로 마음의 위안과 평온함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