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절제수술을 받은 여성은 이후 뇨실금으로 인한 수술이 필요할 가능성이 2배 이상 증가하며 출산회수가 많을수록 이런 위험이 증가한다고 Lancet에 발표됐다.
스웨덴의 연구진은 1973년에서 2000년 사이에 스웨덴에서 자궁절제수술을 받은 16만5천여명과 자궁절제수술을 받지 않은 47만9천여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성 뇨실금 수술을 받은 비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자궁절제수술을 받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뇨실금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2.4배 높았는데 특히 자궁절제수술을 받은지 5년 이내에 그 가능성이 가장 높았으며 10년 이후에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회 이상 자연분만을 한 여성은 뇨실금 수술을 받을 위험이 무려 16배나 증가했다.
연구진은 자궁절제로 요도 괄약근의 기전이 방해받아 요도와 방광목의 지탱력이 변화됐을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