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병원장 박상규)은 울산, 경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한 고성능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기기인 3.0T MRI를 11월 1일부터 정상가동 한다고 밝혔다.
3.0T MRI는 기존 장비보다 짧아진 촬영시간과 전립선 검사시 필요한 기구인 endorectal coil 을 사용하지 않아도 검사가 가능한 점 등 기존 1.5T MRI의 단점을 개선한 장비로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심장의 심근 변화까지 관찰이 가능하며, 근골격계 뿐만 아니라 미세한 혈관과 뇌의 기능적 평가 등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뛰어난 고해상도의 영상으로 얻을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진단적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영상의학과 최성훈 교수는 “기존 장비에 비해 많은 검사가 가능하고, 뇌·혈관, 심장질환 등은 물론 전신촬영을 통해 전이 암까지 진단이 가능해 환자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