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대표 김창근)은 31일 "세계 발기일인 11월 1일에 맞춰 발기부전 치료신약 '엠빅스'(사진) 발매한다"고 밝혔다.
엠빅스(성분명:염산 미로데나필)는 SK케미칼과 바이오벤처 인투젠이 1998년부터 공동으로 개발에 착수하여 2003년 전임상, 2004년 제1상 임상, 2005년 3월 제2상 임상, 2006년 3월 3상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 7월 18일 식약청으로부터 국내 13번째 신약으로 인정받은 의약품이다.
엠빅스는 발기부전치료제의 약효를 나타내는 국제지수인 *국제발기력지수(IIEF EF) 측정에서 30점 만점에 역대 최고 점수인 25.7점 획득 *선택성이 높아 PDE-1, PDE-6를 억제할 때 발생하는 두통 최소화 *색각장애는 전무 등 안전성 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을 주도한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백재승 교수는 “전국 15개 종합병원에서 2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상 임상시험 결과에서 엠빅스는 100mg에서 질내침투율 91.95%, 성교완료율 73.20%, 전체만족도 89.04%를 기록했다"며 "삶의 만족도에 있어서는 성생활, 파트너와의 관계, 가정생활의 만족도와 함께 전체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도 현저히 개선시켰다”고 설명했다.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의 전체 시장규모는 2004년 640억원, 2005년 705억원 그리고 2006년 770억 원규모로 해마다 10% 이상의 높은 성장율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이다.
엠빅스 PM 이광석 과장은 “향후 SK케미칼은 심포지움 등을 통해 임상에서 입증된 IIEF(국제발기력지수)1위의 강력한 발기부전 치료효과와 약물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SK케미칼은 4500억원 규모의 중국 발기부전 치료제시장 진출을 위해 중문 상표명을 등록 완료했으며 미국, EU, 중국, 일본 등 세계 38개국에 물질특허를 등록 출원한 상태이다.
한편, SK케미칼은 1999년 국산 신약1호 항암제 '선플라' 개발과 2001년 국산 천연물 신약 1호 관절염치료제 '조인스'에 이어 올해 '엠빅스' 개발 등 자체개발 신약 3개를 보유한 생명과학기업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