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최고경영자자 뉴욕에서 열린 로이터즈 헬스 서밋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인 써배릭스(Cervarix)가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50% 가량 시장을 점유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쟝-피에르 가르니에 최고경영자는 인류의 절반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자궁경부암 백신의 시장잠재성이 엄청나다고 평가하면서 먼저 미국에서 시판된 MSD의 가다실(Gardasil)보다 써배릭스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후발주자라는 단점으로 인해 써배릭스의 가격을 할인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써배릭스는 새로운 첨가제가 들어가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가 보다 강력하고 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가다실과 써배릭스는 모두 자궁경부암 발병원인의 70%를 차지하는 사람 파필로마바이러스(HPV) 감염증을 방지한다. 가다실은 성병성 사마귀를 일으키는 다른 2종의 HPV 감염증에 대한 예방효과도 있는 반면 써배릭스는 이런 효과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