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원장·이태훈)이 후원기관과 함께 심장병을 앓고 있는 베트남 어린이 10명을 국내로 초청, 무료로 심장병 수술을 시행했다.
16일 길병원에 따르면 이번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은 지난 8월 길병원 심장병 무료검진팀이 베트남 현지에서 100명을 무료로 심장병 검진을 실시, 중증인 10명을 초빙해 이뤄졌다.
이태훈 길병원장은 "의료인의 한사람으로서 국경을 초월한 의료봉사에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에 수술을 받게 된 베트남 어린이들을 포함해 돈이 없어 고통을 참고 있는 국내외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길병원은 매년 베트남, 중국, 몽골, 캄보디아 등 해외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치료하기 위한 현지 의료봉사와 초청 수술활동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