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은 최근 발표된 엔데버 약물방출스텐트 관련 임상연구에 토대로 엔데버(Endeavor) 약물방출스텐트가 메드트로닉 일반 스텐트인 드라이버(Driver) 스텐트와 비교해 안전성을 가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분석에 따르면 엔데버 약물방출스텐트(n=2,132)를 드라이버(n=596)와 비교하였을 때 모든 안전성 평가 측정법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엔데버의 경우 시술 3년 후 시점에서 누적된 각각의 발생비율은 심장마비 2.7%, 스텐트 혈전증 0.7%, 사망 3.2%, 심장관련 사망(cardiac death) 1.0%였고 드라이버 스텐트는 심장마비 4.2%, 스텐트 혈전증 1.5%, 사망 4.5%, 심장관련사망 2.4%였다.
이 결과는 12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방출스텐트와 드라이버 일반스텐트를 무작위로 직접 비교한 ‘ENDEAVOR II’ 임상연구 결과를 반영하는 것이다.
‘ENDEAVOR II’ 임상연구에 의하면 엔데버 약물방출스텐트는 시술 3년 후 추적관찰에서 심장관련 사망, 심장마비, 스텐트 혈전증 등에서 절대적으로 더 낮은 발생비율을 보였다.
이는 일반 스텐트와 비교하여 엔데버 약물방출스텐트의 안전성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또한 엔데버 약물방출스텐트의 안전성이 더 어려운 환자 그룹에서도 변함없이 유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뇨나 복합 병변이 있는 환자들, 즉 안전성이 더 요구되는 환자들에게 엔데버 약물방출스텐트는 모든 안전성 측정법을 통틀어 적어도 일반 스텐트의 기능을 충분히 해내는 것이 증명됐다.
이번 연구결과를 정리한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 브리검 여성병원(the 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로라 모리 박사(Laura Mauri, MD)는 “성능과 안전성에 있어 훌륭한 일반 스텐트로 알려진 드라이버 스텐트와 비교하여 차세대 약물방출스텐트인 엔데버가 부작용(adverse event)에 있어 수적으로 훨씬 적은 발생률을 보인 결과에 고무됐다”고 말했다.